오늘 우리도 지방자치 단체장과 서울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미국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이달 27일에 예정된 중의원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최단명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뉴욕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상당히 혼란스러웠었는데요. 그 내용을 정리해 주시지요.

- 실수로 미리 공개된 ASML 실적 가이던스 ‘충격’

- 모간스탠리의 ‘winter looms’ 우려 확산…'투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루 새 5% 이상 급락

- 네타냐후 “이란 석유시설 공격하지 않겠다” 선언

- 국제유가 5% 이상 급락, 인플레 재발 우려 완화

- 1차 에너지 관련주, 트럼프 호재 겹치면서 혼조

-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금융주…美 증시 받쳐

Q. 이제 미국 대선이 20일밖에 안 남았는데요. 8년 전 상황이 재연되지 않느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이번주 들어 해리스 vs. 트럼프 박빙구도 ‘균열’

- 해리스, 바이든 대통령 간 후보 교체 앙금 노출

- 흑인 등 유색인종 등 돌려…오바마·클린턴 지원

- 8년 전 옥토버 서프라이즈, 재현되는 것 아냐?

- 8년 전 정치 신출내기 트럼프, 클린턴 후보 뒤져

- 대선 직전 FBI 사태, 기적 같은 45대 대통령 당선

- 비트코인 가격 7만 달러 육박…2억 비트 오나?

Q. 이제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트럼프 후보가 우세할 경우 비트코인 시장이 환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트럼프, 대선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시각 변화

- 작년 말까지 비트코인 ‘대사기극’이라는 입장

- 2024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슈퍼 강국”

- 피습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비트코인’ 상징격

- 비트코인, 트럼프 2.0 시대 가장 큰 혜택 받을 것

- 트럼프 선거자금,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많아 의식

- 비트코인, 4차 반감기보다 트럼프 요인에 움직여

Q. 트럼프 후보가 우세해지면서 트럼프가 구상하는 비트코인 슈퍼 왕국 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 트럼프 ‘슈퍼 강국’ 발언, 화폐와 유틸리티 동시 인정?

- 달러 교체론, 비트코인 발권력 연준이 맡나? ‘no’

- 달러 병행론,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지정하나? ‘no’

- 핵심 전략자산으로 인정하나? 케네디와 달라

- 케네디, 비트코인 가치를 금으로 태환성 보장

- 금 본위제 주장한 트럼프…비트코인은 금이 아냐

- 트럼프의 비트코인 슈퍼 강국, 과연 실현될까?

Q. 오늘부터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의 운명이 걸린 중의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벌써부터 예상이 좋지 않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기시다 총리, 낮은 지지도 극복치 못하고 ‘연임 포기’

- 이시바, 지난달 27일 자민당 선거에서 극적 승리

- 이달 1일 취임, 자신의 운명을 걸고 중의원 해산

- 27일 중의원 선거, 오늘부터 12일 선거운동 돌입

- 이번 중의원 선거, 2021년 10월보다 10석 증가

- 소선거지역구 289석+비례대표 176석…총 475석

- 종전에는 3분의 2, 이번에 과반수이면 승리로

- 과반수를 못 얻으면 ‘최단명 총리’로 끝날 수도

Q. 일본의 중의원 선거의 사례를 볼 때 과반수를 얻는 것을 승리로 보는 것도 이례적인데요. 과반수를 얻기도 힘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 않습니가?

- 정치 군사적 측면, 고이즈미와 아베파의 지지

- 군국주의 지향, ‘방어적’ → ‘공세적’으로 전환

- 아시아판 나토 구상, 아시아 동맹국 간 방어망

- 경제적 측면, 기시다노믹스 그대로 어어 받아

- 기시다노믹스, 디플레 탈출 위한 출구전략 추진

- 증시 등 금융시장과 경기 고려…속도 조절 필요

- 크리스찬으로 신사참배 거절…’신왕파 반발’ 심해

Q.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하면 디플레 탈출을 위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 집권당인 자민당에서도 넘어야 할 허들이 많지 않습니까?

- 日 경제, 1990년대 ‘준스테그플레이션’ 조짐

- ‘대장성 패러다임’과 ‘미에노 패러다임’ 간 충돌

- 전자는 ‘엔저와 수출 진흥’·후자는 '인플레 안정'

- 미에노, 물가 안정 위해 금리인상과 엔화 강세

- 엔고의 저주, 수출 부진으로 '잃어버린 10년'

- 자민당, 미에노의 비타협적 통화정책 강한 불만

- 2012년 아베 재집권, 2013년 구로다 하루히코 영입

- 출구전략 추진, 우에다와 마찬가지로 저항 심할 듯

Q. 현재 일본 경제가 처한 대내외 여건으로 볼 때 엔저보다는 엔고 정책을 추진하기가 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 대내 여건, 당장 금리인상과 엔고 추진 어려워

- 내수가 붕괴된 상황에서 엔고·수출마저 어려워

- 제 3의 수단으로 부진한 내수 부양이 ‘급선무’

- 대외 여건, 옐런식 two track strategy에 막혀

- 유로화 대비 ’약달러‘·아시아 통화대비 ’강달러‘

-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더 강화될 가능성 높아

- 이시바 당선 이후 141엔에서 149엔으로 상승

- 중의원 선거 후 125엔보다 160엔 갈 확률 높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