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일 지켜보겠다"…美, 이스라엘에 최후통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 이스라엘에 "30일 이내에 구체적 조치"
"4개월간 전투 중지, 지원 트럭 350대 반입"
군사 지원 중단도 시사…"최후통첩"이란 평가
이스라엘 관계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4개월간 전투 중지, 지원 트럭 350대 반입"
군사 지원 중단도 시사…"최후통첩"이란 평가
이스라엘 관계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공동 명의로 이스라엘 국방 및 외교부 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구체적인 조치로 △4개월 동안 가자지구 전역서 인도주의적 전투 중지 △트럭 350대의 인도 지원 물품 가자지구 내 반입 허용 △추가 통행로 개방 △팔레스타인 주민이 해안 지역에서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 △북부에서 남부로 강제 대피 명령 취소 등을 거론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서한에서 "이러한 조치를 이행하고 유지하겠다는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면 국가 안보 각서 20(NSM-20) 및 관련 미국 법률(무기 공급)에 따른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행정부에 보낸 이례적인 공개 최후 통첩"이라고 평가했다.
서한은 "지금까지의 회담이 필요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10월 말까지 IDF 작전 중 팔레스타인 민간인 대량 사상자 사건에 대한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이스라엘 안보 당국이 서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 서한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을 미국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