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억새·은행나무 어우러진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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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단풍축제 26일 열려
오서산에선 억새꽃 등산대회
내달엔 청라은행마을 축제
오서산에선 억새꽃 등산대회
내달엔 청라은행마을 축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자연에서 고즈넉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충남 보령은 최고의 여행지다. 보령은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등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관광도시지만 가을철 산과 들에서 느낄 수 있는 풍요로운 자연경관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해 가을은 보령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의 물결, 그리고 은행나무가 수놓은 황금빛 풍경을 만나보자. 보령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인 성주산, 오서산, 청라은행마을을 추천한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진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서해의 푸른 물결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성주산에는 매년 가을 단풍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는 26일 성주면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전통 공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단풍 나들이 행사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성주산의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무궁화수목원 등 삼림욕장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가을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초급자부터 중급자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을 비롯해 보령, 홍성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오서산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10~12월 자생하는 수많은 억새꽃을 볼 수 있다.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리는 이맘때가 되면 억새의 아름다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등산객들이 억새밭을 따라 산책하며 억새의 은빛 물결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에 좋다.
청라은행마을축제는 다음달 2~3일 청라면 장현1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은행나무가 만들어낸 황금빛 풍경을 느끼며 고즈넉한 청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각종 전시도 열려 청라은행마을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보령의 가을은 성주산의 단풍, 오서산의 억새, 청라은행마을의 은행잎이 어우러져 자연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령의 가을 관광지는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가을은 보령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올해 가을은 보령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의 물결, 그리고 은행나무가 수놓은 황금빛 풍경을 만나보자. 보령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인 성주산, 오서산, 청라은행마을을 추천한다.
○알록달록 단풍이 아름다운 성주산
보령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성주산(해발 680m)은 가을철 붉은 단풍으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성주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수려해 가족 단위로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상에 오르면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진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서해의 푸른 물결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성주산에는 매년 가을 단풍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는 26일 성주면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전통 공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단풍 나들이 행사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성주산의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무궁화수목원 등 삼림욕장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가을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은빛 억새 물결 가득한 가을 오서산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자 보령에서 가장 높은 오서산(해발 790m)은 가을철 억새꽃으로 유명하다. 억새가 만개하는 10월이 되면 산 정상 일대에 은빛 억새가 끝없이 펼쳐져 가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초급자부터 중급자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을 비롯해 보령, 홍성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오서산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10~12월 자생하는 수많은 억새꽃을 볼 수 있다.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리는 이맘때가 되면 억새의 아름다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등산객들이 억새밭을 따라 산책하며 억새의 은빛 물결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에 좋다.
○황금빛의 향연, 청라은행마을
가을이 깊어지면 청라은행마을은 신경섭 가옥을 중심으로 은행나무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다. 마을을 뒤덮고 있는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 가을의 절경을 보여준다. 가을 햇살 아래 반짝이는 은행잎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제공한다.청라은행마을축제는 다음달 2~3일 청라면 장현1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은행나무가 만들어낸 황금빛 풍경을 느끼며 고즈넉한 청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각종 전시도 열려 청라은행마을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보령의 가을은 성주산의 단풍, 오서산의 억새, 청라은행마을의 은행잎이 어우러져 자연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령의 가을 관광지는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가을은 보령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