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오른다"에 베팅한 투자 1%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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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지 주식은 대거 매도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이다.
해당 ETF은 전날 미국 반도체주 급락세 영향으로 15.56% 폭락했다.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충격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8% 급락했다. 고수들은 반도체주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MSTU)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세의 2배를 반영하는 ETF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은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수들 순매도 1위는 마이크로스트래지로 집계됐다. 단일 종목에 베팅하는 것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세의 2배를 반영하는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을 넣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는 메타 플랫폼스다. 이 기업은 최근 한 달 사이 1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미디어 중독성과 관련해 사용자들을 호도했다는 이유로 미국 34개 주에서 소송이 제기됐다. 기업 불확실성 등이 불거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X 베어(SOXS) ETF’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를 내다파는 것은 고수들이 반도체 상승을 유력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해당 ETF은 전날 미국 반도체주 급락세 영향으로 15.56% 폭락했다.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충격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8% 급락했다. 고수들은 반도체주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MSTU)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세의 2배를 반영하는 ETF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은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수들 순매도 1위는 마이크로스트래지로 집계됐다. 단일 종목에 베팅하는 것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세의 2배를 반영하는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을 넣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는 메타 플랫폼스다. 이 기업은 최근 한 달 사이 1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미디어 중독성과 관련해 사용자들을 호도했다는 이유로 미국 34개 주에서 소송이 제기됐다. 기업 불확실성 등이 불거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X 베어(SOXS) ETF’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를 내다파는 것은 고수들이 반도체 상승을 유력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