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페달 오조작 사고 특성 분석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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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 매월 160건 이상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
◇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PMPD) 보급 확대 등 안전대책 필요
◇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PMPD) 보급 확대 등 안전대책 필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6일 「페달 오조작 사고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사고는 매월 160건 이상(연평균 2,000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사고장소는 주로 주차장, 교차로, 신호등 앞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2,718건 발생하여 25.7%를 점유하였고, 70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 연령대 면허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게 나타나 고령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하는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날 연구소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 현황 및 특성
□ 최근 5년, 매월 160건(연평균 2,000 건) 이상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
* 2019년 ~ 2024.6월
- 2019.1월 ~ 2024.6월 사이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관련 사고발생 건은 총 11,042건으로, 연평균 2,008건,
매월 167건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연도별 패달 오조작사고 발생 건 추이】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1~6월
1,684
2,028
2,072
2,198
2,078
982
자료출처 : 삼성화재 자동차사고 접수 건 중 페달 오조작사고 발생 건
- 동기간 기어변속 오조작 사고도 총 20,146건 발생(연평균 3,662건)
* 전진 상황에서 후진(R) 기어 변속 또는 후진 상황에서 전진(주행 D) 기어 변속
□ 페달 오조작 사고는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 악셀페달 * 브레이크 페달
상황에서 빈발, 2건 중 1건은 주차구역 주차 및 출차 중 발생
-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하다가 가속페달을 밟아”, “주차 중 갑자기 급가속”
등의 사유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특히 주차구역 내에서 주차, 후진 또는
출차 중 전체 페달 오조작사고의 48.0%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도로 주행 또는 교차로 좌/우회전 중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브레이크를
밟으려 다 가속페달 밟아 발생한 사고도 30.1%를 점유하였으며, 21.9%는
차량정체 시 교통신호로 인해 감속이나 정지 상황에서 페달 오조작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별첨1 참조)
□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 페달 오조작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발생 (별첨2 참조)
- 페달 오조작 사고점유율은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 페달
오조작 사고의 39.1%를 점유하였으며, 특히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총 2,718건으로 전체 오조작 사고의 25.7%를 점유함
-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의 사고 점유율(16.7%)과 비교 시,
페달 오조작 사고의 65세 고령운전자 사고 점유율은 1.5배 수준
□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 동일 연령 운전
면허 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아
- 국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0만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5.9%이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14.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됨.
특히 고령자는 면허소지자라 할지라도 실운전자 비율이 타 연령대 보다
낮은 것을 감안할 때 페달 오조작 사고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남
- 50대 이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일 연령 운전면허 소지자
점유율보다 낮게 분석되었으며, 특히 30대 이하 운전자는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의 33.9%(1,139만명)를 점유하고 있으나 페달 오조작사고 점유율은
1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별첨2 참조)
□ 45~54세 여성운전자 패달 오조작 사고 건, 동일 연령 남성보다 많아
- 남성의 경우 55세 이상부터 운전면허 소지자 점유율 대비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이 높아져 60세 이후 격차가 커지는 반면, 여성은 40세 이후
중장년층부터 페달 오조작사고 점유율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45~54세 여성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사고는 최근 5년 1,157건이 발생,
동기간 동일 연령 남성운전자 960건 보다 20.5%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2.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사고예방 효과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PMPD 또는 ACPE) 장착 시 63% 사고감소 효과
* PMPD(Pedal Misapplication Prevention Device), ACPE(Acceleration Control for Pedal Error)
- 일본 국토교통성은 '22년 자동차기준 국제조화 회의에서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할 경우 63%의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며 자동긴급
제동장치(AEBS)와 함께 장착할 경우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
□ 일본은 신차 출시 차량의 90% 이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 고령운전자가 많은 일본은 신차 출시 모델의 90% 이상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하여 판매 중이며, 기존 차량에도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애프터마켓용 장치 또한 보급 중임(별첨 3 참조)
- 국내는 현대자동차 캐스퍼EV에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장치 장착 시판 중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요한 수석연구원은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령과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며 특히 고령운전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페달 오조작을 감지,
차단하는 장치에 대해 의무화에 준하는 보급 정책이 필요하다”말하고,
“이를 위해 신규 차량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 장착 방안을 신속히
도입함은 물론, 일본처럼 기존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개발하고 성능을 인증하여 보급함으로써 가속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지적하며
“특히 고령자에 대해 우선 보급 확대가 될 수 있도록 구매 지원 정책과
장착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등이 뒷받침되면 가속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큰 효과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2019년~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사고는 매월 160건 이상(연평균 2,000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사고장소는 주로 주차장, 교차로, 신호등 앞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2,718건 발생하여 25.7%를 점유하였고, 70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 연령대 면허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게 나타나 고령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하는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날 연구소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 현황 및 특성
□ 최근 5년, 매월 160건(연평균 2,000 건) 이상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
* 2019년 ~ 2024.6월
- 2019.1월 ~ 2024.6월 사이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관련 사고발생 건은 총 11,042건으로, 연평균 2,008건,
매월 167건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연도별 패달 오조작사고 발생 건 추이】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1~6월
1,684
2,028
2,072
2,198
2,078
982
자료출처 : 삼성화재 자동차사고 접수 건 중 페달 오조작사고 발생 건
- 동기간 기어변속 오조작 사고도 총 20,146건 발생(연평균 3,662건)
* 전진 상황에서 후진(R) 기어 변속 또는 후진 상황에서 전진(주행 D) 기어 변속
□ 페달 오조작 사고는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 악셀페달 * 브레이크 페달
상황에서 빈발, 2건 중 1건은 주차구역 주차 및 출차 중 발생
-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하다가 가속페달을 밟아”, “주차 중 갑자기 급가속”
등의 사유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특히 주차구역 내에서 주차, 후진 또는
출차 중 전체 페달 오조작사고의 48.0%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도로 주행 또는 교차로 좌/우회전 중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브레이크를
밟으려 다 가속페달 밟아 발생한 사고도 30.1%를 점유하였으며, 21.9%는
차량정체 시 교통신호로 인해 감속이나 정지 상황에서 페달 오조작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별첨1 참조)
□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 페달 오조작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발생 (별첨2 참조)
- 페달 오조작 사고점유율은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 페달
오조작 사고의 39.1%를 점유하였으며, 특히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총 2,718건으로 전체 오조작 사고의 25.7%를 점유함
-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의 사고 점유율(16.7%)과 비교 시,
페달 오조작 사고의 65세 고령운전자 사고 점유율은 1.5배 수준
□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 동일 연령 운전
면허 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아
- 국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0만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5.9%이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14.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됨.
특히 고령자는 면허소지자라 할지라도 실운전자 비율이 타 연령대 보다
낮은 것을 감안할 때 페달 오조작 사고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남
- 50대 이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일 연령 운전면허 소지자
점유율보다 낮게 분석되었으며, 특히 30대 이하 운전자는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의 33.9%(1,139만명)를 점유하고 있으나 페달 오조작사고 점유율은
1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별첨2 참조)
□ 45~54세 여성운전자 패달 오조작 사고 건, 동일 연령 남성보다 많아
- 남성의 경우 55세 이상부터 운전면허 소지자 점유율 대비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이 높아져 60세 이후 격차가 커지는 반면, 여성은 40세 이후
중장년층부터 페달 오조작사고 점유율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45~54세 여성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사고는 최근 5년 1,157건이 발생,
동기간 동일 연령 남성운전자 960건 보다 20.5%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2.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사고예방 효과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PMPD 또는 ACPE) 장착 시 63% 사고감소 효과
* PMPD(Pedal Misapplication Prevention Device), ACPE(Acceleration Control for Pedal Error)
- 일본 국토교통성은 '22년 자동차기준 국제조화 회의에서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할 경우 63%의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며 자동긴급
제동장치(AEBS)와 함께 장착할 경우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
□ 일본은 신차 출시 차량의 90% 이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 고령운전자가 많은 일본은 신차 출시 모델의 90% 이상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하여 판매 중이며, 기존 차량에도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애프터마켓용 장치 또한 보급 중임(별첨 3 참조)
- 국내는 현대자동차 캐스퍼EV에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장치 장착 시판 중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요한 수석연구원은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령과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며 특히 고령운전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페달 오조작을 감지,
차단하는 장치에 대해 의무화에 준하는 보급 정책이 필요하다”말하고,
“이를 위해 신규 차량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 장착 방안을 신속히
도입함은 물론, 일본처럼 기존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개발하고 성능을 인증하여 보급함으로써 가속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지적하며
“특히 고령자에 대해 우선 보급 확대가 될 수 있도록 구매 지원 정책과
장착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등이 뒷받침되면 가속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큰 효과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