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또 휘청…단단한 방산·조선주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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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나 싶었던 뉴욕증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쇼크에 흔들렸습니다.
주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는 있지만, 뉴욕증시도 어닝시즌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국채금리 아래로 방향을 틀었고, 유가 내림세도 이어졌습니다.
16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우리 시장 어닝시즌 점검 이어갔습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과 방산주, 조선주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대만 TSMC 3분기 실적 발표 (17일)
-美 9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7일 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17일 밤)
-美 넷플릭스 실적 발표 (18일 새벽)
-中 3분기 GDP (18일 오전)
-中 10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1일 오전)
-美 9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22일 오전 예정)
-美 GM 실적 발표 (22일 밤)
-美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 발표 (23일 새벽)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24일 새벽)
-美 테슬라 실적 발표 (24일 새벽)
-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 예정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24일)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반도체 겨울 오는가
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로 또 떨어졌습니다. 오를 때 못오르고 오를만하면 쉽게 무너집니다. 시총 1위가 흔들리니 지수도 장사없습니다.
*한국증시 마감(16일)
코스피 23.09p(-0.88%) 내린 2,610.36
코스닥 8.02p(-1.04%) 내린 765.79
-삼성전자 1,500원(-2,46%) 하락 59,500원
-SK하이닉스 4,200원(-2.18%) 하락 188,700원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도 기록은 사상 최장인 26거래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
7일 -5403억원
8일 -2,544억원
10일 -3,225억원
11일 -3,937억원
14일 -942억원
15일 -629억원
16일 -2,734억원
※ 26거래일 연속 순매도(역대 최장)
내일(17일) 나올 대만 파운드리기업 TSMC의 실적이 AI 반도체에 대한 투심은 지켜줄지 봐야겠습니다. ● 들썩이는 방산주
수출 실적 호조, 지정학적 리스크에 방산주는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실적 흐름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한결 연구원은 "2분기에도 증명됐듯 폴란드 쪽 수출을 많이 하는 업체들 중심으로 실적이 좀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방산주 톱픽(최선호주)으로는 현대로템을 꼽아왔습니다.
*방산기업 영업이익 흐름 (2분기 → 3분기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588억원 → 3,347억원
-한화시스템 798억원 → 489억원
-현대로템 1,128억원 → 1,126억원
-한국항공우주 743억원 → 731억원
-LIG넥스원 491억원 → 609억원
다만 방산주 주가가 연초 대비 많이 오른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합니다.
*방산기업 주가 (52주 최고 → 16일 종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92,500원 → 382,500원
-한화시스템 23,400원 → 18,620원
-현대로템 64,900원 → 64,100원
-한국항공우주 59,500원 → 51,600원
-LIG넥스원 253,000원 → 248,500원
그럼에도 이한결 연구원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방산 업종 특성상 4분기의 수주가 많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수주모멘텀을 체크해보자고 조언했습니다. ● 꿈틀대는 조선주
조선주는 많은 전문가들이 하반기 유망섹터로 꼽아온 분야입니다.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고 신조선가 상승 등 업황도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슈퍼사이클'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2분기 HD현대 계열 조선사들의 깜짝 실적에 주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이후 조정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조선 빅3 주가 (52주 최고가 → 16일 종가)
-HD한국조선해양 213,000원 → 192,900원
-삼성중공업 12,280원 → 10,060원
-한화오션 36,400원 → 30,950원
이번 3분기 실적이 또한번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지 관심입니다.
*조선 빅3 영업이익 (2분기 → 3분기 전망)
-HD한국조선해양 3,765억원 → 3,537억원
-삼성중공업 1,307억원 → 1,144억원
-한화오션 -97억원 → 554억원 이한결 연구원은 "조선업은 조업일수가 중요한데 휴가 시즌 등으로 2분기 대비해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수주 잔고 내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도 좋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조선주 최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 차선호주로는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을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주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는 있지만, 뉴욕증시도 어닝시즌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국채금리 아래로 방향을 틀었고, 유가 내림세도 이어졌습니다.
16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우리 시장 어닝시즌 점검 이어갔습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과 방산주, 조선주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대만 TSMC 3분기 실적 발표 (17일)
-美 9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7일 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17일 밤)
-美 넷플릭스 실적 발표 (18일 새벽)
-中 3분기 GDP (18일 오전)
-中 10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1일 오전)
-美 9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22일 오전 예정)
-美 GM 실적 발표 (22일 밤)
-美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 발표 (23일 새벽)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24일 새벽)
-美 테슬라 실적 발표 (24일 새벽)
-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 예정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24일)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반도체 겨울 오는가
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로 또 떨어졌습니다. 오를 때 못오르고 오를만하면 쉽게 무너집니다. 시총 1위가 흔들리니 지수도 장사없습니다.
*한국증시 마감(16일)
코스피 23.09p(-0.88%) 내린 2,610.36
코스닥 8.02p(-1.04%) 내린 765.79
-삼성전자 1,500원(-2,46%) 하락 59,500원
-SK하이닉스 4,200원(-2.18%) 하락 188,700원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도 기록은 사상 최장인 26거래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
7일 -5403억원
8일 -2,544억원
10일 -3,225억원
11일 -3,937억원
14일 -942억원
15일 -629억원
16일 -2,734억원
※ 26거래일 연속 순매도(역대 최장)
내일(17일) 나올 대만 파운드리기업 TSMC의 실적이 AI 반도체에 대한 투심은 지켜줄지 봐야겠습니다. ● 들썩이는 방산주
수출 실적 호조, 지정학적 리스크에 방산주는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실적 흐름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한결 연구원은 "2분기에도 증명됐듯 폴란드 쪽 수출을 많이 하는 업체들 중심으로 실적이 좀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방산주 톱픽(최선호주)으로는 현대로템을 꼽아왔습니다.
*방산기업 영업이익 흐름 (2분기 → 3분기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588억원 → 3,347억원
-한화시스템 798억원 → 489억원
-현대로템 1,128억원 → 1,126억원
-한국항공우주 743억원 → 731억원
-LIG넥스원 491억원 → 609억원
다만 방산주 주가가 연초 대비 많이 오른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합니다.
*방산기업 주가 (52주 최고 → 16일 종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92,500원 → 382,500원
-한화시스템 23,400원 → 18,620원
-현대로템 64,900원 → 64,100원
-한국항공우주 59,500원 → 51,600원
-LIG넥스원 253,000원 → 248,500원
그럼에도 이한결 연구원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방산 업종 특성상 4분기의 수주가 많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수주모멘텀을 체크해보자고 조언했습니다. ● 꿈틀대는 조선주
조선주는 많은 전문가들이 하반기 유망섹터로 꼽아온 분야입니다.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고 신조선가 상승 등 업황도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슈퍼사이클'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2분기 HD현대 계열 조선사들의 깜짝 실적에 주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이후 조정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조선 빅3 주가 (52주 최고가 → 16일 종가)
-HD한국조선해양 213,000원 → 192,900원
-삼성중공업 12,280원 → 10,060원
-한화오션 36,400원 → 30,950원
이번 3분기 실적이 또한번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지 관심입니다.
*조선 빅3 영업이익 (2분기 → 3분기 전망)
-HD한국조선해양 3,765억원 → 3,537억원
-삼성중공업 1,307억원 → 1,144억원
-한화오션 -97억원 → 554억원 이한결 연구원은 "조선업은 조업일수가 중요한데 휴가 시즌 등으로 2분기 대비해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수주 잔고 내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도 좋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조선주 최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 차선호주로는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을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