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금리인하기 부동산 투자 확대"…KIC "AI 데이터센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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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기조연설 - '연기금 수장' 김태현 이사장·박일영 사장
위탁사 찾는 국민연금
내달 6000억 규모 대출 펀드 조성
헬스케어 자산 등 신규투자 확대
포트폴리오 넓히는 KIC
AI 등 수요 폭증하는 섹터 발굴
데이터센터·물류 등 투자 다변화
기조연설 - '연기금 수장' 김태현 이사장·박일영 사장
위탁사 찾는 국민연금
내달 6000억 규모 대출 펀드 조성
헬스케어 자산 등 신규투자 확대
포트폴리오 넓히는 KIC
AI 등 수요 폭증하는 섹터 발굴
데이터센터·물류 등 투자 다변화

○“금리 인하 맞춰 부동산 투자 확대”

김 이사장은 금리 인하에 맞춰 사모 주식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사모대출, 세컨더리(운용사가 투자한 기업과 물건 등을 다른 운용사가 매입하는 전략), 운용사 지분 투자에 3조원 이상 투입했다”며 “앞으로 장기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롱텀코어, 고성장 섹터 내 투자 기회를 찾는 그로스 캐피털(성장 기업 투자), 헤지펀드 투자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레지덴셜·물류 관심”

○민간 CIO도 “자산 재조정”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민간 연기금·공제회·보험사 수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들도 금리 인하에 맞춰 자산 구성을 손볼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금리 시기에 집중한 사모대출은 금리 인하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떨어져 비중을 줄이고, 메자닌과 크레디트 자산 등 대체 자산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한웅 현대해상화재 대체투자1팀장은 “금리 인상기가 끝나가자 사모대출 분야에서 뒤늦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투자 건도 보이기 시작했다”며 “언제든 위험 수준이 변동될 수 있어 실사를 면밀하게 하고 운용사 대응 능력도 신경 써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류병화/차준호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