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69.4%…아침부터 인파몰려
교육감 투표율, 2008년 이후 최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오후 7시 기준 45.2%(사전 투표 합산)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접전을 벌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앞다퉈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다. 다만 이날 투표율은 직전 재·보궐선거였던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45.8%)와 2021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49.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2008년 이후 투표율이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오후 7시 기준 21.6%를 나타냈다.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교육감 투표율은 2010년 53.9%, 2014년 58.6%, 2018년 59.9%, 2022년 53.2%를 기록했다. 조전혁 후보와 정근식 후보가 접전을 벌인 점을 감안하면 서울 시민 10명 중 1명만 지지한 후보가 교육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감은 직선제로 선발하지만, 유권자는 후보자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깜깜이 선거’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면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만, 교육감 선거 자체만으로는 관심이 낮다. 2008년 직선제 도입 직후 단독으로 진행된 서울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15.5%에 그쳤다.
정소람/강영연/배성수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