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만드는 약 '이지엔 6'.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만드는 약 '이지엔 6'. /대웅제약 제공
[마켓PRO] Today's Pick : "대웅제약, 아직도 저평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대웅제약 - 3분기도 호실적. 아직도 저평가

📈목표주가 : 16만원→22만원(상향) / 현재주가 : 15만8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40억원(+6.9%YoY), 영업이익 413억원(+20.6%YoY)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연초에 연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을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이제까지 국내 경쟁사 중 고가전략을 실행해왔다는 점에서 중국 진출이 현실화한다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진출 제약사 중에서 소송 리스크로 저평가되었음. 그러나 내년도 소송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며, 나보타 중국 진출 기대감을 고려하여 전통 제약사 중 Top-Picks으로 제시함.

한화 -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한 투자모멘텀

📈목표주가 : 3만원→3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815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BN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상반기 별도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배당금과 브랜드사용료로 구성된 투자 부문 덕분. 연간 배당금은 상반기를 토대로 전년 대비 373% 증가하고, 브랜드 사용료는 5% 증가할 전망.
=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 서울역 북부 역세권 착공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되더라도 수익 부진의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듯. 수익 규모와 변동성이 가장 커 사업 부문의 실적은 건설이 결정.
=연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관건이 될 전망. 목표주가는 내재가치 변동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의견을 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3Q24 Preview: 혼자선 더 잘해요

📈목표주가 : 38만원→45만원(상향) / 현재주가 : 38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연결 매출액은 2조 6,840억원(+35.5% YoY), 영업이익은 3,497억원(+205.0% YoY, OPM 13.0%)을 기록할 전망.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4% 상회하는 것. 컨센서스에 분할 전 추정치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지상 방산 부문의 수익성 덕분. 폴란드향 K9 24문과 천무 12대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 또한 2분기 기록한 양호한 국내 사업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폴란드 물량의 인도 속도가 예상 대비 빠르고, 2025년부터 호주와 이집트 물량 인도가 시작되기 때문. 9월까지 천무 42대가 폴란드에 인도되며, 연간 목표치 30대를 초과 달성. 또한 지난 8월 호주 생산 공장을 완공한 이후 자주포와 레드백 인도 속도를 높일 것

이녹스첨단소재 - 본업에 충실하고 신성장 동력 있어

📉목표주가 : 4만4000원→3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4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 7.6배로 밴드 차트 중하단 수준 하회. 2025년부터 일부 신사업(수산화 리튬, OCA, 광학필름, 열폭주 방지 소재, 반도체 후공정 기능성 소재) 본격화에 따라 매출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6억원(-10.4%, 이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85억원(-32.7%) 전망. 그러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4,172억원(+7.8%,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745억원(+77.3%) 전망.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및 하이엔드 TV 출하량 증가에 따른 Patterned Film, 봉지재 판매 호조 영향. 또한 고마진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품질 개선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 크게 강화(+7%p).

한화솔루션 - 낮아지는 미국에 대한 기대감

📉목표주가 : 2만5000원→2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280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예상보다 저조한 화학 및 태양광 업황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 하향. 실적 하향 폭 대비 목표주가 하향 폭이 작은데,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중국의 태양광 산업 구조조정 노력 등에 따른 비교기업 주가 반등을 반영해 태양광 사업 부문에 대한 타깃 멀티플을 상향(7.8배 → 11.6배)했기 때문.
=미국의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모듈 수입은 지속 중. 동남아시아 4개국 비중은 여전히 80% 수준. 누적된 모듈 재고 부담도 지속될 전망.
=시장에서는 미국 내 모듈 가격 반등을 기대하나, 수요 둔화 우려까지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나타나기 어려움. 현금유출 지속되며 재무구조 악화 추세 지속될 전망.

현대제철 - 이중 난관: 판매량과 롤마진

📉목표주가 : 4만3000원→3만6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69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연결영업이익 992억원(YoY -56.6%, QoQ +1.2%, OPM 1.8%)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판재류는 판매량 287만톤(QoQ -0.7%), 롤마진 소폭 개선되어 전 분기 대비 양호. 다만 봉형강의 경우 롤마진 개선이 부재한 가운데 부진한 국내 건설 업황과 비수기 영향으로 저조한 판매량(128만톤, QoQ 13.8%)이 예상.
=부진한 중국 철강 업황이 전반적인 철강 제품의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고, 이는 저조한 롤마진으로 이어졌음. 게다가 부진한 내수 건설 업황으로 인해 전례 없이 낮은 수준의 봉형강 판매량을 기록 중. 중국 철강산업의 실수요 개선뿐 아니라 국내 건설경기 회복과 동반한 철근 수요 회복이 동사 실적 정상화의 선결 조건.
=다만 연말까지 추가적인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적 접근은 가능하다고 판단.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