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품 심각"…닷컴버블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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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장을 예견한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최고 주식 전략가가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내년에 4,750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20% 이상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배리 배니스터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S&P500지수가 과거 네 차례 있었던 버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증시 환경을 1800년대 후반과 1920년대 있었던 주식 광풍, 2000년대 닷컴버블, 2020년 팬데믹 붐에 비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경제 전망 개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촉매제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오르고 있는 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S&P500 지수가 과거의 버블 패턴을 따라갈 경우 6,400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다 급격히 하락 반전될 것"이라며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과정에서 내년에는 최대 4,750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다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경우 주식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내년에 4,750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20% 이상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배리 배니스터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S&P500지수가 과거 네 차례 있었던 버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증시 환경을 1800년대 후반과 1920년대 있었던 주식 광풍, 2000년대 닷컴버블, 2020년 팬데믹 붐에 비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경제 전망 개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촉매제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오르고 있는 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S&P500 지수가 과거의 버블 패턴을 따라갈 경우 6,400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다 급격히 하락 반전될 것"이라며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과정에서 내년에는 최대 4,750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다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경우 주식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