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식"…'삼성 저격수'가 삼성전자 산 '뜻밖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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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 때 신뢰해야"
'삼성생명법' 대표 발의 등 '삼성 저격수' 평가
'삼성생명법' 대표 발의 등 '삼성 저격수' 평가
'삼성 저격수'로 불리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생애 첫 주식으로 삼성전자를 택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는 샀다. 생애 첫 주식 매수로 저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고 썼다.
박 전 의원은 "삼성 저격수, 재벌 개혁론자 박용진이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하면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지배구조, 이재용 회장과 그의 리더십 문제, 오너리스크와 불법행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해왔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집단이나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공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모두가 삼성을 칭송할 때 삼성을 비판했지만 오늘의 위기를 예감했기 때문"이라며 "위기가 분명하지만 삼성은 여전히 저력이 있고 실력이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전자 오너와 최고 경영진의 잘못된 반기업적,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서는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겠지만 대한민국 기업 삼성전자 승승장구를 삼성 주주들과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박 전 의원은 '삼성생명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는 샀다. 생애 첫 주식 매수로 저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고 썼다.
박 전 의원은 "삼성 저격수, 재벌 개혁론자 박용진이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하면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지배구조, 이재용 회장과 그의 리더십 문제, 오너리스크와 불법행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해왔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집단이나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공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모두가 삼성을 칭송할 때 삼성을 비판했지만 오늘의 위기를 예감했기 때문"이라며 "위기가 분명하지만 삼성은 여전히 저력이 있고 실력이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전자 오너와 최고 경영진의 잘못된 반기업적,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서는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겠지만 대한민국 기업 삼성전자 승승장구를 삼성 주주들과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박 전 의원은 '삼성생명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