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약 15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134조7000억원)보다 17.3% 늘었다.

채권 등록 발행 규모는 지난해 3분기(125조4000억원)보다 16.7% 증가한 약 146조4000억원이었다. CD 등록 발행 규모는 지난해 3분기(9조3000억원)보다 24.7% 늘어난 약 11조6000억원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회사채(금융회사채·SPC채 포함)가 81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채(공기업 및 특수은행채권) 58조5000억원, 국민주택채 3조8000억원, 지방공사채(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발행 채권) 1조6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회사채 중에서는 금융회사채가 61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고 일반회사채는 12조7000억원, SPC채는 7조4000억원 발행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