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TSMC 시총, 삼성전자의 3배…엇갈린 반도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첨단 AI가속기 시장 성장에
    엔비디아·하이닉스·TSMC
    각 분야 1등만 실적·주가 쑥
    삼성·인텔·AMD는 '혹한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간에 주가·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첨단 반도체 집합체인 AI 가속기(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시장이 급성장하며 엔비디아(설계)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맞춤형 메모리반도체), TSMC(파운드리) 등 분야별 1등 기업에 주문이 몰려서다. ‘팀 엔비디아’ 동맹의 결속력이 강해져 다른 기업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 것도 ‘빈익빈 부익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TSMC 시총, 삼성전자의 3배…엇갈린 반도체
    반도체 시장이 양극화하는 것은 시가총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1조달러(약 1371조원)를 돌파한 TSMC가 대표적이다. TSMC 시총은 삼성전자(2885억달러)의 약 3.5배가 됐다. 올 들어 TSMC의 주가 상승률(18일 기준)은 83%에 달한다.

    TSMC는 이날 올 3분기 순이익이 3252억대만달러(약 13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300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의 모든 AI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수탁생산 주문을 TSMC가 독식하면서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은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올 3분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1조원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삼성전자 -25.5%, 인텔 -53.1%)다. 파운드리뿐만이 아니다. AI 가속기 설계·개발을 주도하는 엔비디아(184.3%)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한 SK하이닉스(31.5%)도 경쟁사와의 시총 격차를 벌리고 있다.

    황정수/김채연 기자 hj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 된 날 '車전장 큰손'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2주년’인 2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을 만난 건 자동차 전자장치 부품 사업을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차량용...

    2. 2

      [포토] 성수동서 만나는 갤럭시 탭S10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 ‘로우로우’ 매장에서 공항 콘셉트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과 S...

    3. 3

      모리스 창 "반도체 자유무역 죽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의 칩 설계 회사 소프고에 출하를 중단했다. TSMC가 생산한 칩이 중국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에서 발견돼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할 가능성이 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