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브루노 마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로제, 브루노 마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로제는 18일 새 싱글 'APT.(ROSÉ & Bruno Mars)'를 공개했다. 이는 오는 12월 6일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된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APT.'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완벽한 보컬 합을 보여준 것은 물론 뮤직 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세계적 영향력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음악에 글로벌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선공개 싱글 'APT.'가 수록되는 첫 정규앨범 '로지'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K팝 레전드 걸그룹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로서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써내려온 로제는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 데뷔, 빌보드 'HOT 100'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 차트인 등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6월에는 테디(TEDDY)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및 세계적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와 레이블 계약을 맺으며 국내외 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음악, 뷰티,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는 로제의 글로벌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