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무장관 "권도형 송환국 금주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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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보얀 보조보치 장관은 현지 매체 BIRN과 인터뷰에서 "권도형의 송환 결정이 이미 내려졌으며 이번주 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체포되자마자 한국과 미국은 거의 동시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하급 법원에서 확정됐던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 자체를 법무부에 이관했다.
보조비치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대법원의 결정 이후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며 "법원이 어느 나라로 송환할지를 결정했더라면 더 수월했을 것이나 결정권이 넘겨진 이상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 말했다.
다만 그가 송환국을 결정한다고 해도 권씨의 신병이 곧바로 인도될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