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한강 父 생가 매입해 '문학특구 거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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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승원 작가 생가 매입해 문학특구 핵심 시설로
현재 친인척이 소유
현재 친인척이 소유
전남 장흥군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 생가를 사들여 '문학 특구 거점'으로 만든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장흥군 회진면 한승원 작가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이다.
장흥군에 위치한 한승원 생가는 한승원 작가는 물론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 방학마다 찾아 추억을 쌓은 놀이터이자 삶의 현장이었다.
생가 주변에 '한승원 소설 문학길'이 있기는 하지만, 생가 자체는 특별한 쓰임 없이 보존 중이며 현재는 한승원 작가의 친인척이 소유하고 있다고 장흥군은 전했다.
한승원 작가는 생가에서 20여km 떨어진 안양면에 조성된 집필실 '해산 토굴'에서 거주하면서 집필을 하고 있다.
장흥군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학관광특구(문학특구)의 핵심 시설로 생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승원·한강 부녀 작가 문학관 건립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 기념관 등 건립에 반대한다는 전언에도 뜻을 접지 않고 일단 장기 과제로 미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장흥군 회진면 한승원 작가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이다.
장흥군에 위치한 한승원 생가는 한승원 작가는 물론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 방학마다 찾아 추억을 쌓은 놀이터이자 삶의 현장이었다.
생가 주변에 '한승원 소설 문학길'이 있기는 하지만, 생가 자체는 특별한 쓰임 없이 보존 중이며 현재는 한승원 작가의 친인척이 소유하고 있다고 장흥군은 전했다.
한승원 작가는 생가에서 20여km 떨어진 안양면에 조성된 집필실 '해산 토굴'에서 거주하면서 집필을 하고 있다.
장흥군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학관광특구(문학특구)의 핵심 시설로 생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승원·한강 부녀 작가 문학관 건립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 기념관 등 건립에 반대한다는 전언에도 뜻을 접지 않고 일단 장기 과제로 미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