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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만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 공급…잠실 주거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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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속도 내는 잠실
    뜨거운 랜드마크 경쟁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2일부터 1순위 청약 시작
    분양가 전용 84㎡ 19억 안팎
    5억원가량 시세차익 기대

    내년초 잠실 르엘 분양 계획
    장미1~3차 재건축도 추진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등 호재
    잠실권역 입지 더 탄탄해질 듯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조감도.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조감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새 아파트가 이달부터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단지 규모만 4500여 가구인 데다 인근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신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잠실동 주변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복합사업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정비사업과 개발 등이 완료되면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와 함께 강남구와 인접한 잠실권역의 주거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년 만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 공급…잠실 주거축 바뀐다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천동 일대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천동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22일부터 받는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 16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타입에 따라 18억4560만~19억870만원(최고가 기준)으로 구성된다. 바로 옆 단지인 ‘파크리오’(6864가구) 동일 면적이 지난 9월 21억7000만~22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신축인 데다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5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뒤를 이어 내년 초 잠실르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며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다. 이 중 219가구(전용 45~74㎡)가 일반에 나온다.

    인근 장미1~3차 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8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최고 49층, 48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세 단지를 합하면 9300가구에 달한다. 모두 한강 변과 인접하고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잠실·몽촌토성역 등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게 특징이다.

    “잠실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


    잠실 일대 시세를 이끄는 단지는 잠실동에 자리한 이른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을 둘러싸고 있다. 세 단지 규모만 총 1만5000여 가구다. 리센츠 전용 84㎡는 이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부분 2007~2008년 입주해 15년 차를 넘어가고 있다. 신천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20~30년 차에 접어든다. 특히 최근 신축 단지와 달리 커뮤니티 시설 등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구축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잠실동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의 경쟁력이 약화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데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사업 등 호재도 많아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연식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지만 학군, 교통 등 인프라가 좋다 보니 경쟁력이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신천동에 신축 단지가 공급되면서 잠실 일대 생활권이 넓어지고 개선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동과 신천동의 가격 차이도 있는 편이다. 신천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잠실동이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등과 가깝기 때문에 입주 시기가 비슷한 신천동 단지와 비교했을 때 잠실동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동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45만㎡를 개발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시 컨벤션을 비롯해 업무·상업·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잠실야구장은 호텔과 연계된 돔구장으로 새롭게 지어진다.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78년 준공된 이 단지는 향후 최고 70층, 6491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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