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韓 3분기 GDP 얼마나 반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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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경제부 차장
한국은행은 24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지난 2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2% 역성장했다. 분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6개월 만이었다. 올 1분기 ‘깜짝 성장’(1.3%)으로 비교 기준이 높아진 데다 소비 침체와 설비·건설 투자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 크다.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0%대 초·중반가량 성장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은은 지난 8월 공개한 분기별 경제 전망에서 3분기 증가율을 전기 대비 0.5%로 추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8월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들어서도 소비·투자 등 내수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3분기 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미국 중앙은행(Fed)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물가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공개한다. LPR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연 3.35%, 3.85%다. 올해 ‘5% 안팎’ GDP 증가율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LPR이 0.2∼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가 열린다. 연차총회 기간 IMF의 세계경제전망도 발표된다. IMF는 7월 경제전망에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2.6%보다 낮고 한국은행(2.4%)보다는 높다.
통계청은 23일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혼인 증가와 맞물려 출생아 수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올 7월 태어난 출생아는 2만60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16명(7.9%) 늘어나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8월에도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당초 전망치인 0.68명을 웃돌 수 있다.
이번주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자사주 매입 관련 법원 판단도 나올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21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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