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 20일 서울 동교동 T팩토리 찾은 고객이 아이폰 16프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임대철 기자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 20일 서울 동교동 T팩토리 찾은 고객이 아이폰 16프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임대철 기자
중국에서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 이후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애플에 회로기판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6.47%) 오른 1만81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자화전자(5.66%) LG이노텍(5.32%) 아이티엠반도체(2.0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앞서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달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23% 오른 235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