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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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6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76포인트(0.8%) 오른 2614.5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3억원, 47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 삼성SDI(2.42%), SK하이닉스(2.3%), LG화학(1.52%), 셀트리온(1.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후 현재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고려아연(6.31%)과 영풍정밀(13.91%)은 급등하고 있다.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측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개매수가는 89만원으로 장중 고려아연의 주가는 88만9000원까지 오르며 공개매수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82%) 오른 759.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며 749.64까지 밀렸지만,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코스닥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4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6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4.76%), 리노공업(1.74%), 엔켐(1.39%), 휴젤(1.05%), HLB(0.57%), 알테오젠(0.39%), 에코프로비엠(0.37%), 에코프로(0.25%)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원 내린 1367.5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