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전체로 체중 분산하는 기능성 신발
중력으로 인한 하중을 발 전체로 분산하는 인체공학적 신발 브랜드 디소마는 바닥창부터 새로 금형을 떠서 개발한 독자 제품이다. 신발이 너무 푹신하거나 너무 딱딱하면 보행을 보조해줄 수 없다고 판단해 발바닥 부위별로 쿠션을 달리하고 아치 굴곡대로 바닥창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바닥이 편평한 일반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척추 간격이 점점 좁아지면서 디스크가 생기고 신경, 혈관 등을 압박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6년 회사를 설립한 김영태 디소마1588 대표는 “디소마 신발의 재구매율은 80~90%에 달한다”며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척추협착증 등 여러 증상을 앓던 분들이 편하게 걷게 됐다고 다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디소마 제품은 자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직영점, 쿠팡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29만~35만원대다. 좌우 다리 길이, 발 높이가 크게 다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엔 본사에 방문해 상담한 후 맞춤화를 제작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