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다음달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저축보험에 더해 펫보험까지 비교·추천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는 지난 7월 카카오페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카카오페이 서비스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3개사가 참여했고 이후 DB손보가 합류했다. 메리츠화재도 합류를 검토 중이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1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저축보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됐다. 실손보험과 신용보험 등으로 대상 상품군이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플랫폼에서 가입할 때와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가입할 때 보험료가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연말부터 플랫폼과 다이렉트 채널 가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