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작동…외출하고 오니 "청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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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자동세척·열풍건조 탑재
빠른 회전 속도·강한 압력 돋보여
빠른 회전 속도·강한 압력 돋보여
‘결혼의 계절’ 가을에 접어들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본격적으로 혼수 준비에 들어갔다. 가사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스마트 가전제품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똑똑한 로봇청소기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3040세대 사이에서 로봇청소기는 시간 절약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지난 6월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출시했다. 신일의 로봇청소기는 이름에서부터 친근함을 강조했다. ‘로보웨디’는 신일의 공식 캐릭터 ‘웨디프렌즈’를 활용한 이름이다. 소비자와 더 가까워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로보웨디는 바쁜 신혼부부들이 청소 시간을 줄이면서도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걸레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 기능을 적용해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분당 회전수가 180rpm으로, 빠른 회전 속도와 강한 압력으로 바닥의 얼룩과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00㎃h의 대용량 배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네 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해 외출 중에도 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청소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를 위해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내장된 사이드 브러시로 구석에 있는 이물질까지 흡입부로 모은 뒤 6000Pa(파스칼)의 흡입력으로 먼지 더미를 제거한다. 흡입력은 ‘저소음’ ‘일반’ ‘강력’ ‘최강’ 등 총 네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테이션에서 본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스테이션의 2L 대용량 먼지 주머니(더스트백)를 최장 50일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
신제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신일은 배우 정경호와 협업한 ‘정경호 논란 시리즈’ 로봇청소기 캠페인 영상 두 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정경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로보웨디의 뛰어난 성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정경호 인성 논란’과 ‘정경호 모발 논란’이라는 두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상은 로보웨디가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음식물부터 머리카락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광고의 틀을 탈피한 독특한 형식과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숏폼 콘텐츠 형식을 채택해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광고라는 인식 없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로봇청소기 선택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안을 비롯해 안정적인 사후서비스(AS), 검증된 기술력 등을 따진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 기능은 기본이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국내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지난 6월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출시했다. 신일의 로봇청소기는 이름에서부터 친근함을 강조했다. ‘로보웨디’는 신일의 공식 캐릭터 ‘웨디프렌즈’를 활용한 이름이다. 소비자와 더 가까워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로보웨디는 바쁜 신혼부부들이 청소 시간을 줄이면서도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걸레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 기능을 적용해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분당 회전수가 180rpm으로, 빠른 회전 속도와 강한 압력으로 바닥의 얼룩과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00㎃h의 대용량 배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네 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해 외출 중에도 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청소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를 위해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내장된 사이드 브러시로 구석에 있는 이물질까지 흡입부로 모은 뒤 6000Pa(파스칼)의 흡입력으로 먼지 더미를 제거한다. 흡입력은 ‘저소음’ ‘일반’ ‘강력’ ‘최강’ 등 총 네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테이션에서 본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스테이션의 2L 대용량 먼지 주머니(더스트백)를 최장 50일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
신제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신일은 배우 정경호와 협업한 ‘정경호 논란 시리즈’ 로봇청소기 캠페인 영상 두 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정경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로보웨디의 뛰어난 성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정경호 인성 논란’과 ‘정경호 모발 논란’이라는 두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상은 로보웨디가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음식물부터 머리카락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광고의 틀을 탈피한 독특한 형식과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숏폼 콘텐츠 형식을 채택해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광고라는 인식 없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로봇청소기 선택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안을 비롯해 안정적인 사후서비스(AS), 검증된 기술력 등을 따진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 기능은 기본이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