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왼쪽부터)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스마트시티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에스오에스랩, 이에이트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에스오에스랩은 각각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신규요인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스마트팩토리 △물류 △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마켓에서 고성능의 4D 이미징 레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플로리다에서 확산 중인 ITS사업에서 당사의 제품이 핵심 센서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에스오에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