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가 화제가 되면서 출연한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가정간편식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스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인 ‘모두의 맛집’ 매출이 흑백 요리사 방영 전후로 175% 이상 급증했다. 흑백 요리사 첫 방영일인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전후 30일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와 협업한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정지선 셰프의 ‘마라마파 두부덮밥’, 오세득 셰프의 ‘치즈듬뿍 가지 라자냐’ 등 15종이다.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윤남노 셰프와 손잡고 인기 특수 부위로 꼽히는 안창살 토시살 부위로 구성한 ‘미소 비프구이’ 2종을 23일 출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정 셰프가 ‘흑백 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마라크림 딤섬 소스를 활용한 ‘마라크림 꿔바로우’ 등 5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