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 프레이저스 인수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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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는 프레이저스 그룹(Frasers Group)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밝혔다.
프레이저스는 멀버리 주식의 37%를 소유하고 있으며, 남은 주식을 주당 130펜스에 인수하겠다는 첫 제안을 했으나, 멀버리는 이 제안이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이후 프레이저스는 인수 제안을 주당 150펜스로 상향했지만, 멀버리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의 찰리스(Challice)는 인수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찰리스는 멀버리가 현재 회사 회복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이 인수 제안이 회사 경영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불필요한 방해"라고 평가했다.
멀버리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감소하고 손실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 CEO 안드레아 발도의 취임과 함께 회사 회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이저스는 10월 28일까지 정식 인수 제안을 하거나 철회해야 하는 기한을 앞두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프레이저스는 멀버리 주식의 37%를 소유하고 있으며, 남은 주식을 주당 130펜스에 인수하겠다는 첫 제안을 했으나, 멀버리는 이 제안이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이후 프레이저스는 인수 제안을 주당 150펜스로 상향했지만, 멀버리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의 찰리스(Challice)는 인수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찰리스는 멀버리가 현재 회사 회복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이 인수 제안이 회사 경영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불필요한 방해"라고 평가했다.
멀버리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감소하고 손실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 CEO 안드레아 발도의 취임과 함께 회사 회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이저스는 10월 28일까지 정식 인수 제안을 하거나 철회해야 하는 기한을 앞두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