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양 "힘들다야"…러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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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이 영상을 "연해주 세르게예프카의 127자동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영상에는 특유의 북한 억양으로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장대로라면 국정원이 제시한 '4개 여단, 1만2000명 파병'이라는 정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이 영상을 "연해주 세르게예프카의 127자동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영상에는 특유의 북한 억양으로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장대로라면 국정원이 제시한 '4개 여단, 1만2000명 파병'이라는 정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