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삼성전자 지금이 매수 기회"...외국인 매도에도 고수는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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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와 휴메딕스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이 연일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고수들은 비중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고수들은 외국인 삼성전자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사들이고 있다.
순매수 2위는 휴메딕스다. 이 회사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최근 한 달간 17.89% 감소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휴메딕스의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브라질 바디필러(안면필러 1~2cc·바디필러 200~1000cc)를 통해 필러 수출액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현재 고성장 중인 위탁생산(CMO) 사업과 함께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모습이다.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 회사 주가는 중동, 우크라이나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28.5%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무기 수출, 탄약 생산 증가로 전년 대비 197.3% 급증한 3410억원이 예상된다.
4위는 SK하이닉스다. 실적 기대감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순항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시장 평균 전망치는 6조7643억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유한양행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3.44% 하락한 14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 등이 거론되는 영향이다. 앞서 유한양행 주가는 폐암 치료제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비만치료제 이슈 등으로 하반기 들어 90.35%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또 다른 바이오 기업의 비만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 속에 유한양행 주가가 장중 4.63% 급락하고 있다.
순매도 2위는 풍력발전 설비업체인 씨에스윈드다. 이 회사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는 미국 민주당 관련 수혜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8.82% 하락했다.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 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관련 공시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들은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최대 목표주가 135만원을 제시한 곳도 나왔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은 삼양식품, 두산, 삼천당제약, 퓨쳐켐, 네이버 등의 종목을 주로 순매도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휴메딕스다. 이 회사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최근 한 달간 17.89% 감소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휴메딕스의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브라질 바디필러(안면필러 1~2cc·바디필러 200~1000cc)를 통해 필러 수출액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현재 고성장 중인 위탁생산(CMO) 사업과 함께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모습이다.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 회사 주가는 중동, 우크라이나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28.5%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무기 수출, 탄약 생산 증가로 전년 대비 197.3% 급증한 3410억원이 예상된다.
4위는 SK하이닉스다. 실적 기대감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순항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시장 평균 전망치는 6조7643억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유한양행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3.44% 하락한 14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 등이 거론되는 영향이다. 앞서 유한양행 주가는 폐암 치료제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비만치료제 이슈 등으로 하반기 들어 90.35%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또 다른 바이오 기업의 비만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 속에 유한양행 주가가 장중 4.63% 급락하고 있다.
순매도 2위는 풍력발전 설비업체인 씨에스윈드다. 이 회사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는 미국 민주당 관련 수혜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8.82% 하락했다.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 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관련 공시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들은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최대 목표주가 135만원을 제시한 곳도 나왔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은 삼양식품, 두산, 삼천당제약, 퓨쳐켐, 네이버 등의 종목을 주로 순매도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