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시총 1위 근접한 엔비디아…고수들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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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고객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들 기업이 AI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4분기 양산에 들어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경우 1년 치 공급량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전량 위탁 생산하는 TSMC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보택시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꺼진 영향이다. 테슬라의 단기 수익 전망에 대한 비관론도 다시 불거졌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의 지난 8차례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한 것이 6차례였으며, 주가의 평균 변동 폭은 ±10%에 달했다고 전했다. 고액자산가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모습이다.
3위는 아이온큐가, 4위는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차지했다. TLT는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장기채 ETF 가운데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5위는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ADR)가 차지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함께 반도체 양대산맥으로 떠올랐다. 사실상 대부분의 반도체가 TSMC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기준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2.3%로, 첨단공정만 놓고 보면 점유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 역시 신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1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2% 급증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흘간 2.74% 주가가 상승하며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나스닥 위주로 미국증시가 나흘 연속 반등하자 고액자산가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3위는 애플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950억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꾸준히 오르며 700억달러까지 격차를 좁혔다. 여기에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애플 매수세가 엔비디아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의 주가가 전날 9.87%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위는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다. 이 상품은 메타를 비롯해 넷플릭스, 알파벳,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주가를 3배로 추종한다. 최근 한 달 사이 12.50%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보택시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꺼진 영향이다. 테슬라의 단기 수익 전망에 대한 비관론도 다시 불거졌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의 지난 8차례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한 것이 6차례였으며, 주가의 평균 변동 폭은 ±10%에 달했다고 전했다. 고액자산가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모습이다.
3위는 아이온큐가, 4위는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차지했다. TLT는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장기채 ETF 가운데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5위는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ADR)가 차지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함께 반도체 양대산맥으로 떠올랐다. 사실상 대부분의 반도체가 TSMC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기준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2.3%로, 첨단공정만 놓고 보면 점유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 역시 신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1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2% 급증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흘간 2.74% 주가가 상승하며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나스닥 위주로 미국증시가 나흘 연속 반등하자 고액자산가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3위는 애플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950억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꾸준히 오르며 700억달러까지 격차를 좁혔다. 여기에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애플 매수세가 엔비디아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의 주가가 전날 9.87%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위는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다. 이 상품은 메타를 비롯해 넷플릭스, 알파벳,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주가를 3배로 추종한다. 최근 한 달 사이 12.50%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