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볼, 61억에 낙찰됐는데…"주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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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액
![오타니 쇼헤이.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403387.1.jpg)
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순수 경매 금액은 360만 달러(약 50억원)이고,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
지난달 28일 50만 달러에서 시작한 경매는 경매 종료 이틀 전까지는 21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르다가 막판에 입찰이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때려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역사적인 경매는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최종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야구장에서 이 공을 획득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를 통해 가치를 확인하는 길을 택했다.
경매 업체 골딘은 법정 다툼에도 불구하고 경매를 그대로 진행했고, 공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