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이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2024년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며, 서류심사, 학업계획서, 면접을 통한 전형이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은 창업보육투자, 창업교육, 벤처링, ESG소셜벤처, AI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트랙과 창업가 트랙으로 구성되며, 모든 신입생에게 교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벤처생태계는 창업가, 창업교육기관, 창업지원기관, 투자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되며 지난 10여 년간 국내 관련 기관들이 빠르게 확장됐다.

국민대학교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출신 동문들은 이 과정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창업지원기관으로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신한퓨처스랩, 제주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활동 중이다. 투자기관에서도 AI엔젤클럽,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같은 엔젤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와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에 진출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대학 교수진으로도 다수의 동문이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 신설된 창업학 박사과정 졸업생들이 학계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원장은 “2014년 설립 당시부터 벤처생태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해왔으며,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태 동문회장도 “지난 10년간 200여 명의 동문이 배출되어 벤처생태계에 기여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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