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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사진'으로 AI가 심혈관 위험 예측…美학회서 발표 [Geeks' Briefing]
메디웨일, ASN 학술대회서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신장학회(ASN)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메디웨일은 망막기반의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AI인 '닥터눈 CVD'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한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 위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주로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에게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내 다양한 신장 기능을 가진 환자 정보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닥터눈 CVD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정밀한 모니터링 검사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심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닥터눈 CVD는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심혈관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스타트업 기술, LG전자 노트북에 탑재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에 참여한 AI 스타트업의 협업 성과와 우수 과제에 대한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클리카(거대언어모델의 온디바이스 AI 구현), 감바랩스(초경량 AI 음성 설루션), 프레리스쿠너(온디바이스 AI 기반 음성 저장 및 분석) 등 3개사의 AI 기술은 LG전자 등과 추가 협업 및 내부 검토를 거쳐 LG전자의 차세대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에이아이스페라, 日보안 세미나에서 AI 활용 보안기술 소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에이아이스페라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전시회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4'에 연사로 참여해 AI를 활용해 해킹 위협을 제어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보안 솔루션인 '크리미널 IP'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애저, AWS, 스노우플레이크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전세계 150여개국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는 2022년에 진출해 올해 초 일본 이동통신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