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내달 개최 '바이오유럽'서 글로벌 사업개발 논의 박차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인 ‘2024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가해 다수의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개발 파트너링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사가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하여 마무리 단계에 매진하고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시험대상자 129명 가운데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였으며,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의 안전성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 하도록 권고받았다. 해당 후보물질은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거래 관심도가 꾸준히 고조되며 다수의 미팅이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바이오유럽 현장에서는 신규 제형 관련 기술을 비롯하여 유망한 초기 물질 및 신규 타깃 관련 탐색도 이어진다. 회사는 특발성 폐섬유증 및 폐암 등 환자 대상 임상 단계의 핵심 과제들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거듭 검토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경쟁력있는 수준의 안전성 및 효력이 기대되는 BBT-877의 임상 2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빅파마 등 주요 기업들의 사업개발 협의가 거듭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6월 개최된 바이오 USA 이후 진전된 연구 개발 성과를 토대로 의미있는 사업개발 실적을 신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