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앞두고 미국 간 빼빼로…코스트코 첫 입점
롯데웰푸드는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10월 21일부터 '빼빼로 어쏘트' 제품을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한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빼빼로 어쏘트'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다.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빼빼로 어쏘트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판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는 지난 6개월 간 누적 판매량이 30만갑 이상이었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미국 크로거 등 현지 유통 체인과 에이치마트, 99랜치 등 한인 및 아시아 마켓에 주로 입점됐다.

이번 북동부 코스트코 판매에 이어 남동부와 서부 지역 코스트코에도 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 개국에 수출, 연간 2000억원 대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다.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도 가동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더월드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미국에서도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