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컬러강판 탄소 57% 줄여…"EU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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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V로부터 검증 의견서 수여
이학연 대표, “지속가능발전 노력”
이학연 대표, “지속가능발전 노력”
아주스틸이 경북 김천공장의 용융도금·컬러도장설비(CGCL)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환경성 표시인증 검증의견서를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 국내 4위 기업(연 28만t)이다. 최근 동국제강그룹의 컬러강판 기업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CGCL은 용융도금공정(CGL)와 컬러도장공정(CCL)를 결합한 설비다. 컬러강판을 제조하려면 세척, 도금, 도장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CGCL은 도금과 도장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라인이다. 이종(異種) 설비를 결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설비이다 보니 공정간 제품을 이동시키 않아도 돼 운송 비용도 줄인다.
아주스틸은 DNV 인증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타당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CGCL 설비에서 제품을 제조하면, 기존 라인보다 매년 약 2만6525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기존 생산라인과 비교해보면 57%를 줄인 셈이다.
아주스틸은 국내 TV 제조기업의 요청에 따라 저탄소 소재로 컬러강판을 제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저탄소 컬러강판의 수출량도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사진·왼쪽)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CGCL은 용융도금공정(CGL)와 컬러도장공정(CCL)를 결합한 설비다. 컬러강판을 제조하려면 세척, 도금, 도장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CGCL은 도금과 도장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라인이다. 이종(異種) 설비를 결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설비이다 보니 공정간 제품을 이동시키 않아도 돼 운송 비용도 줄인다.
아주스틸은 DNV 인증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타당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CGCL 설비에서 제품을 제조하면, 기존 라인보다 매년 약 2만6525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기존 생산라인과 비교해보면 57%를 줄인 셈이다.
아주스틸은 국내 TV 제조기업의 요청에 따라 저탄소 소재로 컬러강판을 제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저탄소 컬러강판의 수출량도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사진·왼쪽)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