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테슬라 밸류체인 사자"…LG엔솔 담은 투자 고수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서진시스템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면서 2차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도 투자 장바구니에 담았다.
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서진시스템이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케이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날 장중 주가가 6%대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간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시간외에서 10%가까이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월가 예상치(58센트)를 웃돌았다. 차량판매량은 3분기 46만2890대로 전년동기대비 6.4%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2월부터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해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 날 4%대 하락하고있다.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장중 5만7000원까지 밀리며 최근 1년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칩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데다, 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영향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순매도 2위 역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이 날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은 93.8% 증가해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0%이상, 전년동기대비 330%이상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순매도 3위는 건설기계기업인 전진건설로봇, 4위는 중형 선박을 제조하는 조선사인 HD현대미포로 집계됐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2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간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시간외에서 10%가까이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월가 예상치(58센트)를 웃돌았다. 차량판매량은 3분기 46만2890대로 전년동기대비 6.4%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2월부터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해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 날 4%대 하락하고있다.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장중 5만7000원까지 밀리며 최근 1년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칩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데다, 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영향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순매도 2위 역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이 날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은 93.8% 증가해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0%이상, 전년동기대비 330%이상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순매도 3위는 건설기계기업인 전진건설로봇, 4위는 중형 선박을 제조하는 조선사인 HD현대미포로 집계됐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