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의 간암신약에 대한 신약허가 심사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FDA가 BIMO Inspection(임상병원 등 현장실사)에 대한 일정을 회사에 통보하는 등 본심사 절차가 순항하고 있다.HLB는, FDA가 통보한 국가의 임상병원이 FDA의 방문 및 실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사이트(site)로, 회사가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밝혔다. BIMO 실사는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 진행된다.이로써 지난 9월 20일 재심사 서류 제출 후 본심사가 재개된데 이어, BIMO 실사 일정도 빠르게 잡히며, 신약허가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앞서 FDA는 엘레바, 항서제약과의 ‘Type A’ 미팅 시 BIMO 실사를 심사기간 내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용해 HLB그룹 CTO는 “신약허가 본심사가 재개된 후 예상보다 일찍 임상병원 실사 일정이 잡히는 등 모든 심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2개 약물 간의 병용요법이다 보니 FDA가 모든 사안을 세밀히 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해된다. 임상 실행 병원의 실사도 곧 진행되는 만큼 잘 대응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HLB가 카이스트 학내 창업기업인 ‘뉴로토브(NeuroTobe)’를 인수하며,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분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HLB는 10일 공시를 통해, 뉴로토브의 주식 549,809주를 16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HLB는 뉴로토브의 지분 73.02%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별도로 김대수 교수는 구주매매 대금의 70%를 HLB 자사주 취득에 사용하며, HLB와의 협력 강화와 함께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에 진입하는데 이어, 인구의 고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신경질환 분야로 사업분야를 넓혀, 세계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행보다. 뉴로토브는 뇌과학 권위자이자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인 김대수 박사가 이끌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LB의 지원 하에 조기에 비임상을 마치고 한국, 미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로토브는 기존 치료제가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 NT-3를 개발 중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발병하기에, 도파민 세포가 사멸한 뒤에는 파킨슨병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도파민 세포가 더 이상 죽지 않도록 하는 약물들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떠한 신약도 이미 죽은 도파민 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어, 환자들의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다. 반면 뉴로토브는 완전히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다. 도파민이 사멸되어도 파킨슨병의 극복이
HLB가 여성전문 케어 브랜드 ‘이너생각’을 공식 론칭하며, 38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펨테크(Femtech·여성을 위한 기술, 상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HLB는 그간 청결제나 화장품 등 다양한 종류의 케어제품을 제조해 온 HLB헬스케어사업부의 역량을 집대성해,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너생각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Woman Life Better)’을 모토로 탄생한 브랜드다.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용도별로 제품 라인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공식 론칭에 맞춰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2가지 타입의 여성청결제와 클렌징 티슈, 젤 에센스, 미스트 등 5가지다. 이너생각이 추구하는 감성을 담은 감도 높은 디자인도 눈에 띈다. 특히 이너생각 여성청결제에는 락토바실러스 발효 추출물과 비피다 발효 추출물, 벌사상자열매 추출물 등 유익한 성분을 첨가한 반면, pH 밸런스를 무너뜨려 자칫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21가지 성분들은 모두 배제해 제품의 기능성을 높였다. 페미닌 티슈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고, 이너케어 젤은 보습 펩타이드를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도 촉촉한 수분감을 더했다. 또한 카밍 미스트는 자연스러운 쿨링감을 선사해 생리 등으로 불편할 수 있는 날에도 산뜻한 기분을 유지시켜 준다. HLB는 이어 다음 달 중 두 번째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진단키트 제품을 생산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염 등 다양한 여성 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진단-예방-치료에 이르는 삶의 전 주기 케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HLB의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