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두 달 만에 20% 뛴 현대모비스…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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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다. 올해 2분기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주가가 두 달여 만에 20% 넘게 뛰었다. 증권가에선 다음달 공개될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658억원, 매출액은 14조11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개월 전과 비교해 0.74% 늘어났다. 지난해 적자 전환했던 모듈 부문이 이번 분기 첫 흑자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모듈·부품 제조사업은 사후서비스(AS) 부품 사업과 함께 현대모비스 양대 핵심 사업 부문으로 꼽힌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모듈부분은 품질비용 축소, 원가 절감 등으로 손익분기점(BEP) 돌파했을 것"이라며 "모듈 부문 영업이익이 3분기 11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3.13% 감소한 57조3982억원, 영업이익은 10.92% 증가한 2조5460억원이다. 연간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이 5.5%로 지난 1분기(3.9%)와 2분기(4.3%)보다 더욱 개선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주주환원 정책에 TSR 개념 도입 및 중기 TSR 목표치를 최소 20% 이상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배구조로 인한 주가 저평가 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저점 대비 22% 넘게 오른 현대모비스...왜?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모비스는 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저점인 20만4000원(8월5일)에서 이날까지 22.5% 상승했다.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11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658억원, 매출액은 14조11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개월 전과 비교해 0.74% 늘어났다. 지난해 적자 전환했던 모듈 부문이 이번 분기 첫 흑자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모듈·부품 제조사업은 사후서비스(AS) 부품 사업과 함께 현대모비스 양대 핵심 사업 부문으로 꼽힌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모듈부분은 품질비용 축소, 원가 절감 등으로 손익분기점(BEP) 돌파했을 것"이라며 "모듈 부문 영업이익이 3분기 11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3.13% 감소한 57조3982억원, 영업이익은 10.92% 증가한 2조5460억원이다. 연간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이 5.5%로 지난 1분기(3.9%)와 2분기(4.3%)보다 더욱 개선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 수준의 주주환원 내놓을까...목표가 줄상향
증권가에선 다음달 19일 개최될 CEO 인베스터 데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3개년(2019년~2021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매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개하고 있으나 배당성향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사 맏형인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3년간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35%로 제시한 만큼 현대모비스도 이에 부합하는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키움증권(24만5000원→26만5000원), NH투자증권(29만원→31만원), 한국투자증권(28만원→30만원), KB증권(30만원→32만원) 등 증권사 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주주환원 정책에 TSR 개념 도입 및 중기 TSR 목표치를 최소 20% 이상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배구조로 인한 주가 저평가 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