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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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올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의 손실을 낸 금융사고 영향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만 3분기 파생거래상품 손실 등 여파로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순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ETF LP의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위탁수수료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97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자기매매 수익은 1247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