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은아 SNS
사진=허은아 SNS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 편 예선에 참여했다 2차에서 탈락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을 알리고 영등포 구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땡!'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없었다"며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 편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개혁신당 당 대표지만 개혁신당 영등포구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에서 열리는 큰 잔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노래자랑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이유는 '당협위원장은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었다"며 "당 대표가 당협위원장을 맡은 지역인만큼 영등포를 개혁신당 '1등 당협', '모범 당협'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4일 전국노래자랑 2차 예심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개혁신당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4일 전국노래자랑 2차 예심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개혁신당
허 대표는 임상아의 '뮤지컬'을 불러 예선 1차에서는 합격했으나, 2차에서 탈락했다. 그는 이에 대해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며 "다만 전 국민이 보는 앞에 우리 개혁신당을 알릴 수 있었던 기회 하나를 놓쳐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는 노래 '뮤지컬'의 가사 "나 또다시 삶을 택한다 해도 후회 없어. 음악과 함께 가는 곳은 어디라도 좋아" 부분을 소개하며 "개혁신당을 향한 제 마음이 그것과 같다. 개혁신당을 창당한 것에 조금도 후회 없고, 우리 당을 알리기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마지막으로 "조만간 예선 참가 영상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