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로 손잡은 정의선·아키오…용인 서킷에서 만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Nx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열려
이번 모터스포츠 행사로 양사 협력 계기 될 듯
이번 모터스포츠 행사로 양사 협력 계기 될 듯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현장에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현대차](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448817.1.jpg)
이번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하는 도요타 가주 레이싱과 현대N이 협력해 마련된 자리다. 장지하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 팀 팀장은 "현대와 도요타가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는 유럽보다는 아직 덜 알려진 것이 현실"이라며 "두 거대 아시아 기업의 총수가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알려보자는 순수한 의미에서 시작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평소에도 모터스포츠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WRC 드라이버들의 쇼런과 WRC 드라이버들이 직접 주행하는 차량에 탑승해 모터스포츠 감성을 즐길 수 있는 WRC 택시 드라이빙 및 타임 어택으로 우승자를 선정하는 짐카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사진=현대차](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448816.1.jpg)
트랙 데이에는 현대 N 차량을 보유한 고객 32명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 30명이 참여해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직접 주행하며 양사 차량의 성능을 가감 없이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장 팀장은 "이 행사를 마련하기까지 큰 노력이 있었다"라며 "앞으로의 새로운 기회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면 충분히 (다음 모터스포츠 협력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얘기가 없지만, 스포츠 랠리나, 모터쇼 등을 통해서 또 다른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