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감독] 파격적인 구도…'호러 무비'의 틀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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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아리 애스터
아리 애스터
![[이 아침의 감독] 파격적인 구도…'호러 무비'의 틀을 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AA.38449789.1.jpg)
1986년 미국 뉴욕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 자주 영화관에 가면서 영화에 관심을 키웠다. 특히 공포 영화와 초자연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에 빠졌다.
2018년에는 첫 장편 영화 ‘유전’을 발표했다. 한 아이의 죽음으로 가정이 붕괴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 영화로, 실험적이면서 과감한 영화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작품 ‘미드소마’를 공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호러 영화의 뜰을 깼다는 평을 받는다. 아름답고 파격적인 구도를 활용해 숨 막히는 심리 드라마를 그려낸다. 가족 간 갈등, 트라우마, 욕망 등 인간 내면에 숨겨진 어두운 감정이 자주 소재로 등장한다. 비현실적인 장면으로 인위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연출이 악몽 같다는 뜻에서 애스터의 작품은 ‘악몽 판타지’로 불리기도 한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