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Future Team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수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K-UAM Future Team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수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LG유플러스 컨소시엄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K-UAM 그랜드 챌린지는 내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항공교통관리,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운영, 운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에 대한 1단계 실증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주관사로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실증절차서 내 정상 및 비정상 시나리오를 포함해 총 18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공적 실증을 바탕으로 고밀도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024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리모델링형, 신축형, 모듈러형 등 다양한 유형의 버티포트 컨셉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