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까지 갑니다"…CU, 편의점 최초 '방문택배 서비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기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으며,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하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으로 책정됐다. 3건 이상 이용하면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2400원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U 포스트(POST)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 포스트는 CU의 알뜰 택배, 국내 택배, 국제 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한 데 모은 전용 앱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전 구간,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200원 일괄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한편 CU의 전체 택배 서비스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1~9월) 알뜰 택배 건수는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알뜰 택배는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를 말한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회사가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