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박현경, 대상·상금왕 경쟁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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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타이틀 왕좌 '안갯속'…남은 2경기서 판가름
윤이나, 대상포인트·상금랭킹 1위
2위 박현경, 48점 차 바짝 추격
윤, 'S-OIL 챔피언십' 불참 선언
박현경, 우승 땐 대상 1위 탈환
윤이나, 대상포인트·상금랭킹 1위
2위 박현경, 48점 차 바짝 추격
윤, 'S-OIL 챔피언십' 불참 선언
박현경, 우승 땐 대상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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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끝난 KLPGA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결과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은 더욱 안갯속에 빠졌다. 윤이나와 박현경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다.
특히 윤이나의 S-OIL 챔피언십 불참이 막판 대상·상금왕 경쟁에 변수로 떠올랐다. 윤이나가 이번주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한다면 60점을 획득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 수상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불참하면서 오히려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만약 박현경이 이번 대회 때 우승하면 대상 1위도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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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경쟁도 최종전에서 결판 난다. 현재 박현경·박지영·이예원·배소현(31) 등 네 명의 선수가 나란히 3승씩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네 명 가운데 남은 2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는 선수가 나오면 다승왕이 확정된다.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네 명이 공동 다승왕을 수상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2024시즌 KLPGA투어 공식 일정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보너스 같은 대회가 하나 더 남았다. 다음달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