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줌] "세계전쟁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 재향군인회, 북한 파병 규탄 집회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28일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상태 향군 회장은 "북한이 중국을 믿고 6·25 전쟁을 일으켰듯 러시아의 지원을 믿고 또다시 경거망동할 수 있다"며 "러시아 파병은 그 여느 도발보다도 한반도의 안보 역학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천동지할 사건"이라고 말했다.

향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항의 서한을 러시아대사관에 전달했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