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만들고 센터 짓고…그린수소 선점나선 충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청남도가 국내 처음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충청남도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6608㎡ 부지에 연면적 805㎡ 규모의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그러나 전기분해 기술 자체가 고난도인 데다 저장·운송 인프라를 갖춰야 하고 수전해 촉매·전극재료 등이 비싸다는 게 한계로 지적된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이런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개발(R&D) 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충남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127억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해 10㎾급 수전해 스택 부품 평가 장비와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등 16대를 구축했다.
운영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전해 부품 평가와 실패 원인 분석,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 원스톱 연구 기반 실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 기반 시설을 늘려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등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남도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6608㎡ 부지에 연면적 805㎡ 규모의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그러나 전기분해 기술 자체가 고난도인 데다 저장·운송 인프라를 갖춰야 하고 수전해 촉매·전극재료 등이 비싸다는 게 한계로 지적된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이런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개발(R&D) 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충남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127억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해 10㎾급 수전해 스택 부품 평가 장비와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등 16대를 구축했다.
운영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전해 부품 평가와 실패 원인 분석,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 원스톱 연구 기반 실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 기반 시설을 늘려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등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