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 참여…민·관·학 'AI 자율제조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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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6개 프로젝트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민·관·학 공동 사업이다. 대기업 9곳과 중견·중소기업 17곳이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26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전체 투자비는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연구개발(R&D) 자금 19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은 평균 30% 이상 높아지고 제조 비용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선도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제조업을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 AI 자율 제조를 산업 현장 구석구석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