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메시지. 광주시 제공
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메시지. 광주시 제공
28일 밤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KIA 타이거즈는 광주의 힘"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시장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 짓자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우리 이범호 감독님과 코치진, KIA 타이거즈 선수들,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라며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V12를 뜨겁게 축하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우리 광주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가슴 벅찬 감동과 기쁨을 주었습니다"라며 "광주와 함께 울고 웃은 타이거즈의 43년 역사에는 우리 시민들의 일상 속 기쁨과 환희, 기대와 설렘, 웃음과 활력, 그 모든 행복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남을 대표하는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