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4분기 차입 계획 발표...국채 입찰 수요는 부진

12월까지 5,460억 달러 차입 예정, 내년 1분기에는 8,230억 달러 차입 계획


미국 재무부가 올해 12월까지 남은 분기 동안 5,460억 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예상보다 190억 달러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3월 말까지 현금 잔액을 8,500억 달러로 가정하며 8,23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국채 입찰에서는 수요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69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5배로, 이전 응찰률 및 6개월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발행 금리가 시중 금리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진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2.39배로 부진했습니다. 국내 수요는 6개월 평균치보다 부진했으나, 해외 수요는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국채 금리 상승은 트럼프 트레이드와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 때문에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재무부의 차입 계획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
美 재무부, 4분기 차입 규모 5천460억 달러 예상-[굿모닝 글로벌 이슈]